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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 청구, 병원은 안 알려주는 현실 꿀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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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청구 꿀팁ABC를 전부 알려드립니다.

 

실비보험을 가입했지만 막상 병원에 다녀온 뒤, 어떻게 청구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었을 거예요. 보험사에서 보내주는 안내 문구는 어렵고, 병원에서는 따로 알려주지 않다 보니 청구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실비보험 청구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병원에서 어떤 서류를 요청해야 하는지,

진단서와 처방전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청구하는 방법까지.

오늘은 병원도 약국도 알려주지 않는 실속 팁을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실비보험 청구방법

 

병원 진료비 영수증!

 

병원이나 약국에서 실비보험 청구를 하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진료비 영수증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일반 카드결제 영수증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건 ‘세부내역이 포함된 진료비 계산서’입니다. 병원 접수창구에서 진료를 마친 후 “실비보험 청구용 세부영수증 주세요”라고 말하면 대부분 바로 출력해줍니다.

 

의료기관의 종류에 따라 서류 발급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동네 의원에서는 진료 후 수납할 때 직원에게 직접 요청하면 바로 세부내역이 포함된 영수증을 발급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비보험 청구용 영수증 주세요”라고 말하면, 대부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받을 수 있죠.

 

반면에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은 수납 창구와 서류 발급 창구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일부 서류는 담당 의사의 확인이나 전산 처리 절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진료확인서나 진단서를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수령까지 1~3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서나 특정 서류는 발급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인 발급기를 통해 영수증을 출력할 수 있는 병원도 있지만, 이 경우 보험청구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서류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접수처나 원무과에 직접 문의해 "실비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고 싶다"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병원 접수창구에서 진료를 마친 후 “실비보험 청구용 세부영수증 주세요”라고 말하면 대부분 바로 출력해줍니다.

 

 

실비보험 청구시 약국영수증

 

약국 역수증!

 

약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영수증 달라고 하면 간이영수증이나 단순 결제 내역만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험 청구용 약국 영수증 주세요”라고 요청하세요. 이 한 마디로 청구 가능 여부가 갈립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실비보험 청구와 관련해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먼저, 약값이 일정 기준 이상이 아니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실비보험은 자기부담금(보통 1만 원 또는 총 진료비의 10~20%) 이하 금액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약국에서 약을 지을 때 약값이 적은 경우엔 청구해도 실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에 대한 내용들을 종합해서 포스팅했어요. 

 

의료실비보험 설명서 - 1.가입이유 2.상품구조 3.설계요령까지

 

의료실비보험 설명서 - 1.가입이유 2.상품구조 3.설계요령까지

본문요약: 의료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실제로 지출한 비용 중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부분을 보장해주는 필수 보험 상품입니다. 특히 통원, 입원, 처방조제 항목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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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영수증은 꼭 받아두세요.

여러 건을 모아서 한꺼번에 청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Tip

 

또한, 병원과 약국의 진료일자가 다르면 보험사가 청구를 거절하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가령 병원은 금요일에 다녀오고, 약은 주말 지나서 월요일에 지은 경우, 시스템상 매칭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가능하면 병원 진료를 받은 같은 날에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깔끔한 청구 흐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약 이름과 처방 내용이 포함된 처방전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약국 영수증만 제출하면 어떤 약을, 어떤 이유로 처방받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이를 보완하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가의 전문의약품이나 장기처방일 경우엔 더욱 중요해요.

이처럼 약국에서도 작은 부분을 신경 써두면, 실비보험 청구 과정이 훨씬 매끄럽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진단서와 처방전 차이

진단서와 처방전 차이

 

다음으로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것이 진단서와 처방전의 차이입니다. 실비보험 청구할 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명확하게 알아두면 불필요한 진단서 발급비를 줄일 수 있어요.

 

처방전은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주는 서류입니다.

보통 감기나 장염처럼 가벼운 질환으로 통원 진료를 받은 뒤 약을 타는 경우에는 이 처방전만으로 충분히 청구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진단서는 질병명을 명시하고 의사의 진단이 포함된 공식 문서로, 입원이나 수술, MRI 같은 고액 진료비를 청구할 때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서를 발급받으려면 보통 1만 원에서 2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그런데 단순한 통원이나 약 처방만 받았을 경우에는 굳이 발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병원에 “처방전만으로 청구 가능한가요?”라고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병원마다 청구 관련 서류 발급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병원은 단순 외래진료라도 진단서가 없으면 보험 청구 서류를 작성해주지 않기도 하고, 어떤 병원은 반대로 “청구는 보험사에서 알아서 판단하니까 처방전만 드릴게요”라는 입장인 경우도 있습니다.

즉, 모든 병원이 실손보험 기준에 정확히 맞춰 설명해주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환자 본인이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진료 후 수납 전에 직원에게 “실손보험 청구하려고 하는데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라고 직접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질문하면 해당 병원 기준에 따라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조합을 알려줍니다.

 

 

 

진단서 발급사유

 

또 한 가지,

 

진단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진단서 발급 사유를 정확히 기재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단순히 "위염"이라고 적혀 있는 것보다는 "급성 위염으로 인한 내시경 검사 및 약물치료 시행" 등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있으면 보험사에서 보상 판단을 내릴 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단서에는 진료 날짜, 병명, 담당의 서명과 병원 직인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이 요소 중 하나라도 빠지면 보험사에서 다시 제출하라고 반려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발급받은 뒤에는 바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험금 청구할 땐 항목별로 보상기준이 다를 수 있어요. 

이것과 관련된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여기>>> 실손보험 항목별 보상기준

 

 

 

보험금청구도 이젠 앱으로!

 

최근에는 보험사마다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실비보험 청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요. 예전처럼 팩스로 보내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보낼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바로 제출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보험사 앱으로는 삼성화재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현대해상은 ‘Hi 보험’, DB손해보험은 ‘프로미카’, KB손해보험은 ‘KB손보 앱’이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한 뒤, 보험금 청구 메뉴에서 실손의료비 항목을 선택하고, 영수증과 처방전을 촬영해서 업로드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문자 인식 기능까지 탑재돼 있어서 사진만 찍어 올려도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청구가 훨씬 간편해졌죠.

 

각 보험사의 공식 앱은 아래 링크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 또는 iOS 버전,

현대해상은 Hi 보험 앱 또는 iOS 버전,

DB손해보험은 프로미카 앱 또는 iOS 버전,

KB손해보험은 KB손보 앱 또는 iOS 버전,

메리츠화재는 메리츠 모바일 앱 또는 iOS 버전,

한화손해보험은 스마트 한화 앱 또는 iOS 버전,

롯데손해보험은 롯데손해보험 앱 또는 iOS 버전,

MG손해보험은 MG손해보험 스마트 앱 또는 iOS 버전에서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에 도움되는 습관

 

보통 접수 후 3일에서 5일 정도 지나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평일 기준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은 조금 더 걸릴 수 있어요. 따라서 진료 후에는 되도록 빠르게 청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비보험 청구를 잘하려면 몇 가지 습관이 중요합니다.

 

1.병원이나 약국에서는 반드시 세부내역이 포함된 영수증을 요청하고,

2.진단서 발급 전에 처방전으로 충분한지 확인해보세요.

3.자주 병원에 다니는 편이라면 보험사 앱을 미리 설치해두고, 로그인까지 해두면 나중에 훨씬 수월하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4.실손의료비 보험 청구는 진료일 기준으로 3년 이내까지 가능하니, 영수증과 처방전은 일정 기간 보관해두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실비보험은 우리가 병원을 다녀오고 나서야 효용을 느낄 수 있는 보험입니다. 가입은 했지만 청구는 안 한 채 흘려보낸다면, 보험료만 낸 셈이 되겠죠.

 

오늘 알려드린 요령들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다음에 병원 방문 후 꼭 활용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바로 실익을 체감할 수 있을 거예요.